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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빠빠의 영화 이야기

레이싱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패스트&퓨리어스 2

by 찐빠빠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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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1의 후속작으로 당시에는 아쉽게도 시리즈 역대 최저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으로 올수록 분노의 질주 시리즈들이 화려한 액션의 비중이 커지고 스펙트럼이 너무 비대해지면서 레이싱 영화로서의 본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본 작이 일부 팬덤에서는 호평받기도 합니다.

 

패스트&퓨리어스 2에서는 탈세 범죄자를 검거하며 1편에서 함께 나왔던 도미닉이 아닌 로만이라는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나오는 데, 2명의 주인공이 겪게 되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2000년대 초반의 과하지 않은 액션과 스피드감 느껴지는 길거리 레이싱이 적절하게 조화돼 킬링타임용 영화로 좋은 패스트&퓨리어스 2 이야기 시작합니다.

레이싱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패스트&퓨리어스 2
레이싱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패스트&퓨리어스 2

[영화 정보]

개봉  2003.09.05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범죄,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7분(1시간 47분)

감독  존 싱글톤

대한민국 관객수  283,000명

평점  8.08(475명 참여)

※ 이 글에는 영화 패스트&퓨리어스 2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브라이언 오코너 (폴 워커 분)>

분노의 질주 1에 이어서 나오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분노의 질주 1에서 도미닉의 도주를 도와주며 범죄자가 된다. 이후 마이애미에서 길거리 레이서로 은둔 생활을 하던 중 마이애미 경찰의 레이더에 걸려 범죄자 기록 삭제를 담보로 탈세자 검거 작전에 투입돼 그의 오랜 친구인 로만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간다.

 

<로만 피어스 (타이레스 분)>

패스트 앤 퓨리어스 2에 처음 등장하는 인물로 브라이언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가는 주인공이자 브라이언의 오랜 친구이다. 분노의 질주 1의 도미닉과는 정반대로 무겁고 듬직한 도미닉에 반해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입담이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줄거리]

고가 전자 제품 털이범 도미닉의 도주를 도운 죄로 범죄자 신세가 된 브라이언 오코너(폴 워커 분)는 LA를 떠나 마이애미에 정착해 그곳에서 경외받는 스트리트 레이서로써의 인생을 살아간다.

한편 마이애미 연방정부는 무역가 행세를 하고 있지만 실상은 돈세탁을 하고 있는 탈세 혐의자 카터 베론을 검거하려 하지만 증거를 찾을 수 없어 난관에 부딪힌다.

 

그러던 중 악당 일행의 비서로 위장 잠입해 있는 FBI요원 모니카를 통해 베론이 레이서들을 물색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고, 브라이언을 체포해 수사에 협조하면 범죄자 기록을 삭제해 줄 것을 약속한다. 작전에 함께할 동료는 브라이언이 직접 고르겠다고 하고, 그의 오랜 친구이자 화려한 전과기록의 범법자인 로만 피어스(타이레스 분)를 찾아가 화려한 그의 전과 기록 삭제를 담보로 함께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베론의 집 앞에는 이미 소식을 듣고 여러 레이서들이 와 있었다. 베론은 하역장의 페라리에서 가장 먼저 물건을 가져오는 사람과 함께 하겠다는 미션을 주고 압도적인 실력으로 브라이언과 로만은 오디션에 통과한다. 베론이 레이서를 물색한 진짜 이유는 탈세한 돈을 모두 챙겨 쿠바로 도피할 계획 때문이었다.

 

그렇게 작전일을 기다리던 중 베론의 부름의 브라이언과 로만은 클럽에 가게 되고, 그곳에는 마이애미의 한 경찰이 이미 와 있었다. 베론은 작전 당일 팀원들을 다 빼라며 경찰을 고문하고, 결국 경찰은 응하고 만다. 이후 클럽 앞에서 모니카에게 작전이 끝나면 베론이 관련된 레이서들을 다 죽일 거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에 브라이언 일행은 작전 수행 후에 베론에게 죽거나 작전을 수행하지 않고 경찰에게 잡히는 상황에 처하고 만다.

 

브라이언과 로만은 그의 레이서 친구들과 함께 목숨도 건지도 돈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자동차 튜닝이 생활인 그들의 실력을 활용해 차의 반 만한 크기의 니트로 가스를 조수석에 달고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한 장소도 섭외하며 비장한 마음으로 작전날을 기다린다.

 

그렇게 작전 당일, 베론의 부하들과 함께 그들이 숨겨놓은 돈을 찾아 접선 장소로 향하고, 접선 장소로 알려진 활주로에는 경찰이 베론과 그의 일당을 체포하기 위해 잠복한다. 돈을 실은 채로 경찰에 쫓기던 브라이언 일행은 미리 섭외해 둔 창고로 숨어 들어가고 사방이 경찰 헬리콥터들에 포위된다. 브라이언 일행과 레이서 친구들이 꾸민 대로 창고에 형형색색의 수많은 차들이 쏟아져 나오고 경찰은 그곳에서 차량을 옮겨 탄 브라이언과 로만을 놓친다.

 

그렇게 베론과의 접선 장소로 향하던 중 로만은 조수석 아래 설치해 둔 니트로 가스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베론의 부하를 날려버리고, 브라이언도 날리려 하는데 갑자기 접선 장소가 바뀌었다고 부둣가로 향하라고 한다. 활주로에 있던 경찰들이 허탕을 쳤음을 안 브라이언은 홀로 부둣가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보트로 도망가려 하는 베론과 접선한다. 이미 모니카와 브라이언의 정체를  눈치챈 베론은 모니카는 데려가고 브라이언은 죽이라고 명령한다.

 

그렇게 죽을 위기에 처한 브라이언은 조수석에 설치된 니트로 가스를 작동시키지만 작동하지 않고 죽기 직전, 어디선가 나타난 로만에게 구출된다. 브라이언과 로만은 차로 보트를 따라잡고 날아올라 달아나는 보트 위에 안착해 베론을 체포하는 데 성공하며 목숨도 구하고, 돈을 슬쩍 훔친 로만 덕분에 큰돈도 얻으며 패스트 앤 퓨리어스 2의 막이 내린다.

 

[감상평]

빈 디젤이 나왔던 분노의 질주 1과는 다른 매력의 영화 패스트&퓨리어스 2의 개봉 당시 해외 반응은 좋지 못해 전작보다 평가는 낮은 편이었지만, 수익면에서는 흥행에 성공한 편입니다. 당시 트리플 엑스 스케줄 상 촬영에 임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덕분에 로만이라는 신규 캐릭터로 참여하게 된 배우 타이레스는 이후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브라이언, 도미닉 일행 중 유쾌하고 엉뚱한 캐릭터로 감초 같은 역할을 맡게 됩니다.

 

분노의 질주 1에 이어 레이싱 영화로써 스피드 한 전개와 또 다른 사건을 해결해 가며 주인공들이 겪는 스토리를 풀어낸 킬링타임용 영화  패스트&퓨리어스 2 이야기였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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